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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제주삼다수·한라수 중국 독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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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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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CJ오쇼핑은 14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한라수의 중국 지역 수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CJ오쇼핑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생산하는 제주삼다수와 한라수의 중국 독점 수출 및 현지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다.

CJ오쇼핑은 글로벌 상품소싱·공급 자회사인 CJ IMC와 협력을 통해 TV홈쇼핑·온라인쇼핑몰 등 온라인과 편의점·대형마트·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2017년까지 5000억원어치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중국의 생수시장은 지난해 기준 90억 달러 규모로, 세계 3위 수준이다. 특히 최근 중국 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덩달아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먹는 샘물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브랜드로, 중국 현지에서는 중고가 수입 브랜드로 소개될 예정이다. 제주삼다수의 프리미엄 라인인 한라수는 세계적인 디자인 대회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이력을 가진 제품이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제주도의 대표 명물인 제주삼다수와 한라수의 수출 사업자로 선정이 돼 영광스럽다"며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판로를 확장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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