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과 배우 김사랑의 결혼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14일 새벽부터 SNS에는 "박지성과 김사랑이 L호텔 결혼식 예약자 명단에 올라왔답니다. 9월에 결혼 확정이라고 하네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특히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가 언급돼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또다른 온라인 게시판에서도 "박지성과 김사랑이 결혼을 약속하고 9월에 결혼하기로 했다"며 "이 예언은 앞으로 성지가 될 것"이라는 글이 게재돼 두 사람의 결혼설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김사랑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L호텔 관계자도 "9월 예약자 명단에 두 사람의 이름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결혼설을 일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영국에서 화보촬영을 위해 만난 후 스캔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김사랑은 "박지성은 축구경기할 때는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평상시에는 부드럽고 편안한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박지성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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