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챔피언 세 명, 합계 40오버파로 모두 탈락할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15 12: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존슨·퓨릭·맥도웰…“코스 너무 인위적으로 셋업” 비난도

2007년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US오픈에서 같은 조로 편성된 메이저대회 챔피언 세 명이 토털 40오버파를 기록하며 모두 커트탈락했다.

2003년 US오픈 챔피언 짐 퓨릭(미국), 2010년 US오픈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2007년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이상)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메리온GC에서 시작된 대회 1, 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했다.

2라운드 결과 존슨은 합계 11오버파 151타, 맥도웰은 13오버파 153타, 퓨릭은 16오버파 156타를 각각 기록했다. 명색이 메이저챔피언들인데, 그들의 이틀간 합계 스코어는 40오버파에 이른다. 현재 순위는 존슨이 105위, 맥도웰이 124위, 퓨릭이 139위로 모두 커트라인(7오버파 예상)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존슨은 2라운드 후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를 맹비난했다. “코스를 너무 인위적으로 꾸며놓았다”는 것이다.

그는 “메리온GC 자체는 훌륭한 코스다. 그런데 USGA에서 공정하지도 않으며 운이 작용할 수 있게끔 코스를 셋업했다. 나는 메리온GC의 자연적 특성을 바꾼 USGA의 행위를 경멸한다.”고 드러내놓고 비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