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이브에서 투신·천장붕괴 잇달아…네티즌들 ‘관리 허술’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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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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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하루사이에 투신 사건과 천장 붕괴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15일 밤 0시1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의 한 찜질방 천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찜질방 안에 있던 이모(35·여)씨 등 4명이 얼굴,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천장 일부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전날인 14일 오후 8시31분쯤 가든파이브 10층 옥상에서 4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45)씨는 가든파이브 라이프관 10층 옥상에서 1층으로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가든파이브 조감도
소방 관계자는 “A씨가 ‘으악’하는 소리와 함께 팔을 벌린 상태로 1층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투신했을 가능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에대해 네티즌들은 “가든파이브가 넓은데 주차장과 점포가 없는 빈공간이 많은데도 사람들이 어디로 이동해도 관리가 허술했다” 며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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