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는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공동 주관으로 어린이들이 게임 제작자의 꿈을 가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기본 교육 및 이를 이용한 게임 제작 실습 기회를 가졌다.
스크래치는 미국 MIT 대학교에서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래밍 도구로 누구나 컴퓨터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풍부한 멀티미디어 지원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비노기를 개발한 넥슨의 백두산 실장이‘나도 개발자가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스포츠 속 숨은 과학의 원리를 찾아 보는 ‘스포츠 과학 특별전’, 미션해결 체험인‘과학관 파헤치기’, 태양전지 등의 재료를 이용한‘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등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과천과학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공개 모집에 참가한 대구 파랑새 지역아동센터 등 4개 기관의 초등학교 4∼6학년생 55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이번 캠프를 통해 게임이 단순한 도구가 아닌 창의력의 결과라는 생각을 갖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어린이들이 창조경제에 이바지할 미래 IT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과천과학관에서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창의적인 미래 IT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IT와 만난 과학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특강은 서울·경기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9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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