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GS건설 분식회계 의혹 특별감리 검토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금융감독원이 시민단체가 GS건설에 대해 제기한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 특별감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경제개혁연대가 주주 자격으로 GS건설에 대한 특별감리 요청서를 제출하면서 검토 작업을 시작했다.

경제개혁연대는 GS건설이 작년 수주 공사 원가가 늘어날 것을 미리 알고 있음에도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1분기 5355억원 대규모 영업적자가 났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원가 상승분을 반영한 결과로 실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