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중소기업 명품마루' 개장 한달 만에 7억여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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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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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코레일은 지난달 13일 서울역에 문을 연 '중소기업 명품마루'가 한 달 만에 총 9만6000여명이 방문, 누적매출액이 6억9000여만원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측은 중소기업 명품마루 서울역점에서만 연간 약 9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한 달 간 중소기업 명품마루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2200여만원으로, 최고 3000여만원까지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3200여명으로, 방문객 가운데 약 34%가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2만원 선으로 주로 생활용품과 뷰티·화장품류의 판매가 두드러진다. 특히 편백향 베게, 원석 팔찌, 고려홍삼 등 웰빙제품과 이어폰, 스마트폰 코팅제 등 스마트기기 관련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

코레일은 향후 중소기업 명품마루를 용산·대전·동대구 등 전국 주요 9개 역에 추가 설치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서울역 중소기업 명품마루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과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코레일은 국민들에게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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