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강압수사 의혹에 네티즌 "아~ 속에서 천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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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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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경찰서 강압수사 의혹에 네티즌 "아~ 속에서 천불이"

익산경찰서 (사진:SB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익산경찰서 강압수사에 대한 의혹에 네티즌들이 뿔났다.

1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979 소년범과 약촌 오거리의 진실' 편이 방송됐다.

당시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려 10년간 복역했던 15세 소년은 경찰이 폭력·폭언을 해 허위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이 과학적인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이 소년은 살인사건의 진범이 아님이 드러났다.

이에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sh***)은 "하루 종일 익산경찰서 검색어 떠서 기사 읽었더니…속에서 천 불이! 아 진짜. 저런거 보면 억울해 미치겠다. 한 사람 인생을 이따위로 망쳐놓나. 실수도 아니고 알면서 수감시켰다는게…도저히 용서가 안 되네. 이 사건 조용히 묻히기만 해봐라"라며 분노했다.

또한 다른 네티즌(ho***) 역시 "대한민국 공권력이 폭력으로 한 소년의 삶과 가정의 행복을 송두리째 파괴한 충격적인 사건! 반드시 재심으로 진실을 밝히고 관련자 처벌과 피해보상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시간이 지나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진짜 어이가 없구만" "일제시대 인권유린과 다를게 없다" "억울하게 누명을 씌운 사법부는 국민 앞에서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뭐지 이런 쓰레기 같은 경우는" 등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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