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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MS사, 정보수집 의뢰건수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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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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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워싱턴 특파원= 미국 국가기관이 구글사와 마이크로소프트사에 회원 정보수집을 의뢰한 건수가 1만여 건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현지시간) 지난 2012년 하반기 동안 미국 정부기관으로부터 1만8000~1만9000 개의 회원계좌에 대해 9000~1만 건의 정보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테드 울리옷 이사는 “국가기관의 정보 신청 범위는 아주 광범위하다”며 “지방 보안관이 실종된 어린이를 찾는다든지 연방 수사기관에서 용의자를 찾거나 국가안보국에서 테러리스트를 찾는 것까지 아주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의 경우 전세계에 걸쳐 매달 11억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 말은 곧 국가기관이 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전체의 1%도 안 되는 극히 적은 사람들만 정보공개 의뢰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정부는 현재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스카이프에 대해 이용자들의 이메일과 사진, 검색 기록, 그리고 기타 정보에 대한 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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