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ㆍ지역민 눈높이 맞춘 축제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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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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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강진청자축제 83개 세부프로그램 확정
청자전시판매관 운영 등 알차고 내실있는 행사


아주경제(=광남일보)이진묵 기자=오는 7월 27일 개막하는 ‘제41회 강진청자축제’의 행사가 강진 출토 고려청자 특별전과 청자 상감 체험 등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83개 프로그램으로 확정됐다.

16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올해 41회째를 맞는 강진청자축제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에서 강진군은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 △관광객 편의와 볼거리 시설 확충 △청자매출 증대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올해 축제의 기본방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강진청자 전시판매관 운영, 강진출토 고려청자 특별전, 대한민국청자공모전, 전국 대학생 물레성형 경진대회, 전국 어린이 점토빚기경진대회, 강진홍보관 운영 등 기획행사 19종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대형청자 조형물 설치, 꽃동산 명품 포토존 조성, 강진 찾그릇 장터, 조선민화 특별전시 등 전시행사 8종과 MBC 개막 축하쇼 ,평양예술단 공연, 강진 음악인 초청공연, 출향가수 축하공연, 전국 B-boy 댄스경연대회, 읍면 주민자치센터 공연 등 공연행사 13종도 선정했다.

또 청자빚기 체험, 청자 상감체험, 청자촌 고려국 말타기체험, 조선민화 체험 등 체험행사 19종과 향토음식관 운영, 물놀이체험장 운영,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한국 전통 민속놀이한마당 등 부대행사 24종의 단위행사를 최종 결정하고 총 83개 행사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세웠다.

특히 강진군은 보행자 그늘터널, 해가림 쉼터, 물놀이시설을 확충해 무더위로 힘들어하는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장미공원, 해바라기 꽃동산을 조성해 꽃이 어우러진 축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더불어 대중 인기가수 공연을 최소화하고 강진 지역의 음악인, 청소년, 출향가수 , 민속문화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해 지역주민과 출향인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축제로 치르기로 했다.

강진군은 축제 성공을 위해 인터넷과 사회적관계망(SNS) 홍보, 하이트진로ㆍ참이슬ㆍ보해 잎새주ㆍ일화 맥콜 등 무료 라벨광고, 농협ㆍ광주은행ㆍ우체국 등 금융기관 홍보 등 저비용 고효율의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윤부현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강진청자축제를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추고 지역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분야별 계획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지역 주민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제41회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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