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자 진료비 한해 평균 430만원… 최고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백혈병 등 큰 병에 걸리면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상한제를 적용받아도 결국 전체 진료비의 25%가 넘는 수 백만원을 환자가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의원 등 1100개 표본기관을 대상으로 진료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백혈병이나 림프암 등 1인당 고액진료비 상위 30개 질환에 대한 진료비 중 본인 부담률은 24%로 집계됐다.

질환별로는 진료비 1위 백혈병의 경우 환자가 평균적으로 한 해 429만원을 본인이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부담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비급여 항목은 선택진료비였으며 상급병실료, 초음파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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