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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7% "나도 사장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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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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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 선호 분야는 '서비스>유통>제조' 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창업열풍이 거세다.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에 1900명이 지원자가 몰리는 등 창업열풍은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이는 와중에 직장인 대다수가 창업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745명에게 창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가 창업을 생각해 본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해보고 싶은 이유로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가 42.7%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는데 현재 본인의 연봉에 만족하는 직장인이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 △종업원이 아닌 사장이 되고 싶어서 (23.2%) △회사가 싫어서 (13.6%)로 나타나 직장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어서(10.3%) △주변 지인의 권유가 있어서(2.2%) △기타 (8.0%) 등의 의견도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창업하고 싶은 생각과는 달리 쉽게 창업에 도전하지 못하는 것일까?

창업을 생각해본 직장인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역시 ‘자금’(67.8%)이었다. 이어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16.7%)이 두 번째로 응답률이 높았는데 창업실패, 창업의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만든 두려움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기술력 (8.0%) △인력(2.5%) △주변의 만류(1.9%) △기타(1.7%) △그간 경력의 단절(1.3%) 등이 차지했다.

만약 창업을 하면 어떤 업종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식음료업을 포함한 서비스업이 43.1%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이어 △유통업 (18.3%) △제조업 (12.1%) △IT, 모바일 (9.3%) △교육업’(5.4%) △기타 (4.6%) △건설업 (2.8%) △의료업 (1.7%) △언론 및 미디어 (1.4%) △재단 및 협회 (1.3%) 순이 었다.

창업을 같이 하고 싶은 멤버로 누구를 생각하고 있을까? ‘가족’이 40.1%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친한 친구 (23.5%) △직장 동료 (14.2%) △학교 선후배(8.5%) △기타’(13.7%)로 나타났고 기타 의견에서는 ‘혼자 창업하겠다’가 주를 이뤘다.

창업을 생각해본 적 없다고 응답한 직장인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특별한 사업 아이템이 없어서’가 46.3%로 가장 높았다. 또 △주변에 창업에 실패한 사람이 많아서 (28.4%) △직장을 나가기 겁나서 (10.5%)로 걱정이 앞서서 창업을 쉽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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