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모바일 프린팅을 지원하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C413W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삼성전자가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C413W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C413W 시리즈는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나 와이파이 설정 등의 준비과정 없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프린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스마트폰에 있는 이미지·문서·이메일 등을 바로 출력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 삼성 모바일 프린팅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PDF·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 등을 출력할 수 있으며 복합기에서 스캔한 문서를 바로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스마트폰에서 바로 팩스 전송이 가능하다.

삼성 모바일 프린팅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한다.

아울러 C413W 시리즈는 구글의 클라우드 프린트 기능도 지원해 인터넷에 접속만 가능하다면 모바일 프린팅을 할 수 있다.

사용자가 프린터와 멀리 떨어진 곳에 있더라도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에 접속해 원하는 콘텐츠를 C413W 시리즈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는 프린터와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S노트·갤러리 등의 ‘인쇄’ 기능을 이용해 출력할 수 있다.

C413W 시리즈는 인쇄·복사·스캔·팩스 등 기능에 따라 총 3개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22만9000~4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은주상 전무는 “이번 C413W 시리즈에 적용된 NFC 기술은 쉽고 편리해 사용자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향후 보안과 서비스 관리 기능 등 기업 환경에 맞춤화된 NFC 적용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