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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아파트 더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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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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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복청이 행복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를 주부들이 살기 좋은 아파트로 특화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행복도시 내 공동주택을 주민들이 소통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새로운 주거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특화방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공동주택은 필지별로 공급되고 개별적으로 설계·건축을 해와 전체 생활권의 통일되고 조화로운 디자인 및 스카이라인 구현이 힘들었다. 또한 동일 생활권에서도 개별 아파트 단지별 동선의 단절로 인해 주민 상호간 커뮤니티 형성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2-2생활권 10개 필지를 설계공모를 통해 공급하기로 하고, 생활권 개발 콘셉트를 가칭 ‘여성이 살기 좋은 아파트’로 정해 안전성, 접근성, 편리성, 쾌적성이 확보되는 가로친화형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생활권 순환산책로 조성으로 단지별 연계성을 강화해 ‘길 문화’를 활성화하고, 생활공방, 커뮤니티센터, 갤러리 등의 도입으로 문화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의 여성참여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생활가로변 공간계획을 수립하고, 가로변에 상시 개방 및 안전감시가 가능한 시설(경비실, 주민카페, 24시 상가 등)을 배치해 자연적 감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 법령의 규제를 완화해 역동적인 입면계획, 다양한 평형 조합, 중앙부 중저밀 단지로의 디자인 차별화 및 입체구조 디자인 적용 등 새로운 형태의 주거유형을 도입한다. 앞으로 개별 필지별로 공급되는 공동주택의 경우에도 조화롭고 창의적인 아파트가 건립될 수 있도록 생활권별 통합설계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사전에 행복청의 자문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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