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름철 장맛비 농작물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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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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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8~20일까지 해안가 70㎜, 산간 150㎜ 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여름철 장맛비에 대비한 감귤나무 등 병해충 관리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오는 18~20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해안 70㎜, 산간 150mm 내릴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작물 관리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노지감귤은 검은점무늬병과 더뎅이병 감염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방제 후 누적 강수량이 200㎜이상인 곳은 적정한 양의 농약를 다시 살포토록 하고 있다.

또, 침수된 단호박과 수박은 역병발생위험 높아짐에 따라 물 뺄 도랑을 재정비하고, 비가 개인 즉시 역병 등을 방제해야 한다.

이와함께 하우스 작물은 천둥 번개를 동반하기 때문에 전기고장 등의 원인으로 자동개폐기가 정지되어 고온피해 발생 우려됨에 따라 전기시설과 하우스 작동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 하우스감귤, 토마토 등 하우스에 빗물이 유입되면 품질이 떨어지고 곰팡이병 발생위험이 높아 하우스 주변 물도랑을 정비하고 철저한 환기와 곰팡이병에 방제토록 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장맛비에 대비해 농작물 관리 현지 지도반을 5개반으로 운영하고, 스마트폰 앱 및 SMS 전송을 1만농가에게 알리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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