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병원, 이주민 무료 건강검진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17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4년째 이주노동자에 인술 펼쳐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은 16일 오후 1-5시까지 병원 2층 로비에서 ‘이주민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 인천외국인노동자상담소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검진에는 100여 명의 인천지역 이주민들이 참여했다.

검진은 기본적인 신체계측부터 혈액검사(간기능, 간염, 콜레스테롤, 매독 등), 소변검사, 엑스레이 촬영, 심전도 검사, 부인과(자궁경부암) 검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의 전문의가 진료했다.

이번 무료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이주민들은 사회사업실을 통한 의료비 지원으로 더욱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2000년부터 14년 동안 이주민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해오고 있는 김태완 병원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신분적인 불안함, 원만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쳐 이들의 이국의 아픔을 달래주고, 한국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