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전술적 차원 국면전환 모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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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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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한에 남북대화 성의 갖고 대화에 호응할 것 촉구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통일부는 "북한이 지난달 22∼24일 최룡해 특사가 방중한 것을 계기로 전술적 차원의 국면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일부는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북한의 대내 동향에 대해 "5월 이후 분야별 경제성과 선전 등을 통해 경제난 타개 노력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면서 북한 지도부의 애민(愛民) 이미지 선전에도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남북당국회담 무산에 대해서는 "북한의 행태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북한이 성의를 갖고 책임있게 남북 당국 대화에 호응해 올 것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기조를 일관되게 견지하면서 남북간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북한이 호응해 올 경우 당국간 대화를 통해 현안 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당국회담 무산전 회담성사를 위해 마주한 남북 실무접촉 수석대표들 <통일부 자료사진>

또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현황과 관련해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대출은 72개사에 488억원이 시행됐고 기타 정책자금을 통한 대출은 211억여원이 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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