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진돗개 이름 '풍월이'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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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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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개 이름 (사진:민속촌 트위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심을 모은 한국민속촌 개 이름 공모전 결과가 공개됐다.

민속촌은 지난 1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민속촌 개이름 짓기에 만여명에 육박하는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망극하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이름이 당선되었나이다. 정말 별의별 이름들이 많았사오나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나이다"라는 글과 함께 풍월이로 이름 지어진 개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사진 속 풍월이는 "개XX라고 이름 보낸 사람들 기억할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속촌은 지난달 26일부터 SNS 등을 통해 민속촌에서 기르는 개 이름을 선정했다.

SNS 이용자들이 공모한 최종후보에는  '이리오시개', '진격의 진돗개', '무형문화개', '호구', '팥들었슈', '일촌공개' 등 재치있는 이름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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