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도내 7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지역단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기준 배출량 대비 목표량 달성률, 배출권 거래량, 온실가스 감축 등 8개 항목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에너지절약을 위해 맑은물환경사업소와 정보도서관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자가 전력을 생산, 사용해왔다.
또 청사 실내온도를 하절기 28도 이상, 동절기 18도 이하로 유지하는 한편 가로등과 실내등을 절전형 LED조명기기로 교체했다.
이와함께 엘리베이터 운행을 제한하고, 공용차량 사용을 자제해왔다.
이옥구 시 녹색환경과장은 “온실가스로 인해 여름철에 폭염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혹한이 길어지는 등 기후변화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의정부시는 그동안 에너지절약 사업을 통해 700톤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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