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문호)는 17일 응급의료상담과 병의원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응급의료정보센터 안내 번호 1339를 이달 22일부터 119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 응급의료체계가 의료정보 제공을 주업무로 하던 1339와 현장출동 및 응급처치, 긴급이송 등의 역할을 하는 119로 이원화됨에 따라 의료서비스 제공에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6월부터 1339업무를 119로 이관시키고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일원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1339로 연결 시 119로 자동연결 대신 “1339업무가 119로 통합되었습니다. 응급환자 신고 및 상담은 국번없이 11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음성 안내문이 나오게 된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1339가 119로 통합운영 됨에 따라 의료상담, 의료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긴급출동, 이송 등 일원화된다”며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심정지 및 응급환자 등의 소생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