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2차전지 소재공장 준공… 계열사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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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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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온산공장)의 LCO 양극활물질 전구체 생산 설비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는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코스모화학은 지난 12일 울산 온산공장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LCO 양극활물질의 전단계인 전구체 생산 설비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설비는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최소한의 투자로 이뤄졌으며 생산 능력은 월 100톤 규모이다.

전구체 생산 설비 준공으로 코스모화학은 2차전지 기초 소재분야에서 중대형 2차전지는 물론 소형 2차전지까지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돼 관련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LCO 양극활물질을 생산하고 있는 코스모신소재와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모화학은 코발트 광석 제련에서 전구체 생산까지를 담당하고 코스모신소재는 전구체를 원료로 LCO 양극활물질을 제조 판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코스모화학은 안정적인 판매처를, 코스모신소재는 안정적 원료조달처를 가지게 됐다.

최근 자동차용 등 중대형 2차전지의 성장은 지연되고 있으나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소형시장은 양호한 편이다.

한편 코스모화학은 이산화티타늄 사업분야에서도 기존의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 중심에서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까지 생산을 확대하는 투자를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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