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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대회 56km/ℓ 괴물연비 깜짝..국내차 1종 상위권에 더 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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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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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결과, 수입차 상위권 차지

지난 16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SK엔카 제2회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에서 참가 차량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SK엔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국내에서 개최된 한 연비 대회에서 국산차보다 수입차의 실제 연비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지난 16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SK엔카 제2회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에서 벤츠 SLK350 AMG(2010년식, 가솔린)의 실제 주행연비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벤츠 SLK350 AMG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8km 수준이지만, 실제 연비는 리터당 18.6km로 공인연비 대비 13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제 연비가 가장 높은 모델은 BMW 320d(2011년식, 디젤)이었다. 이 모델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24.2km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실제 연비는 56km를 기록해 참가 차량 중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결과 공인연비 대비 연비 상승률 100% 이상을 기록한 모델은 총 7개로 이 중 BMW 3시리즈는 무려 2개 모델이 순위권에 올랐다. 가솔린과 디젤 차량의 비중은 각각 5개, 3개 모델이었다. 상위권에 오른 차량은 르노삼성차 SM5를 제외하고 모두 수입차였다.

이번 대회는 가득 주유한 뒤 약 160km의 지정 코스를 주행한 후 도착지점에서 한 번 더 주유해 소비 연료를 측정한 후 주행거리와 공인연비와 비교해 실제 연비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현석 SK엔카 마케팅부문장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제 연비가 개인의 운전 습관에 따라 같은 차량이라도 최대 20%까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운전 습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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