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모시 AIG 회장 "현 세대 보험의존도 높아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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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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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노만 소렌슨 국제보험회의(IIS) 회장, 럿거 아놀드슨 뮌헨재보험 이사, 로버트 벤모쉬 AIG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마크 터커 AIA그룹 CEO가 17일 열린 IIS 총회에서 보험산업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로버트 벤모시 AIG 회장은 보험산업의 미래와 관련해 “글로벌 금융위기는 한 세대에 거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현상을 통해 현 세대의 보험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벤모시 회장은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국제보험회의(IIS)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장대비를 위한 보험 수요 증가는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보험상품을 통한 기대수명 증가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의료비 증가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부족할 때 보험이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함께 토론에 참석한 마크 터커 AIA 회장은 “2012년 실질적인 성장은 떨어졌고, 당분간 저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아시아 인구 구조상 강력한 펀드멘털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아시아 리테일 부분의 기회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로버트 벤모시 회장, 마크 터커 AIA홍콩 최고경영자, 루드거 아놀더슨 뮌헨리 이사 등이 참석해 보험산업의 미래 전망, 저금리 극복방안, 리스크관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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