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아트센터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세 번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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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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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아트센터가 오는 20일 시즌 세번째 이판사판 콘서트를 연다.

이날 이판사판 콘서트 춤판에서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 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 내로라하는 전통춤 명인들이 출연,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우리 전통의 해학과 풍자가 돋보이는 가면극 봉산탈춤의 미얄춤을 선보인다.

또한 교방살풀이춤, 민살풀이춤, 다양한 창작무 등 우리 선조들의 애환과 흥취를 엿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백미는 태평무이다.

한국무용 특유의 ‘정중동(靜中動)’과 ‘동중정(動中靜)’의 정수가 잘 표현돼 민속무용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태평무를 한국전통민요협회 단장 이우호의 춤사위로 만날 수 있다.

이판사판 콘서트는 지난 해 첫 개최로 화제를 모았던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시즌 기획공연으로 전통 예술의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시리즈물이다. 올해에도 총 6회의 시리즈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한편 이판사판 콘서트는 전통 문화의 전 장르를 아우르며 대중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객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으며, 스타 예술가과 지역 예술인을 함께 무대에 올려 전통 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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