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체험전-의정부시 전시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에너지종합홍보관에서 테마별 체험교실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2013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체험전-의정부시 전시회’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4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체험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의정부시는 전시회 기간동안 관람객수를 4만5000여명으로 집계했다.
개막일인 12일 1만여명, 13일과 14일 각각 1만여명이던 관람객수는 주말인 15~16일 1만5000여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번 전시회는 의정부시보건소 옆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됐다.
안병용 시장(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이 지난 12일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체험전-의정부시 전시회’가 개막식에 참석, 에너지종합홍보관에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에너지,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을 주제로, 에너지종합홍보관을 비롯해 지역난방관, 천연가스관, 석유관, 전력관, 원자력관, 방사선폐기물관, 원자력문화관, 광물자원탐험관, 녹색에너지체험관 등 에너지 자원별로 9개 전시관이 운영됐다.
또 ‘행복한 에너지’, ‘즐거운 에너지’, ‘고마운 에너지’ 등 테마별 체험교실도 마련, 학생들이 직접 신재생에너지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 전시회의 성공요인 중 하나는 최근의 원전사태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집중된 가운데 열린 전시회였기에 시민과 학생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체험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 바로알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04년 첫 전시회 시작으로 매년 대도시 3곳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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