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와 일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윈드러너’가 지난 14일부터 중국 최대 안드로이드 로컬마켓 ‘360 모바일 어시스턴트’를 통해 출시됐다”며 “현재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오픈마켓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면 월 50억~100억원 수준의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1.4% 늘어난 684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9.1%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게임 흥행이 가시화되면 하반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공 연구원은 “3분기에는 ‘위챗’을 통한 게임 출시도 유력하다”며 “위메이드의 미드·하드 코어 게임 라인업은 북미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은 하반기 실적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최근 게임 산업 내 유상증자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주가는 약세를 보였으나 기업의 펀더멘탈은 변화가 없다”며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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