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정책을 뒷받침하는 국가통계의 중요성과 통계작성기관과 통계이용자간 협업을 통해 국가통계를 발전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통계작성기관과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책부처, 민간연구기관, 학계 등에서 약 250여명이 참가해 ‘국가정책과 국가통계의 조화’를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포럼은 오전 전체회의와 오후 전문분야 세션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박성동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신규 경제통계 개발, 정부 3.0에 부합하는 경제통계 생산방식 선진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경제통계 시스템 창조 등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경제통계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또 김혜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분석팀장은 새 정부의 사회보장정책의 방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회보장통계의 종합관리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에는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이 ‘정부3.0시대에 있어서 국가통계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 정부3.0 개념과 이와 연계된 국가통계의 역할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경제 활성화 정책지원을 위한 경제통계 확충을 비롯해 최근 관심이 높은 물가통계와 고용통계와 국민 삶의 질 등 9개 전문분야 세션이 진행됐다.
통계청은 “이번 포럼이 창조경제 구현과 민생경제 회복을 통한 ‘국민행복, 희망의 새시대’라는 국정비전과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통계의 역할에 대해 실질적이고 활발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진 소통의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은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가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통계 확충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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