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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력수급 비상체제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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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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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안축구센터, 내셔널리그 경기 등 1시간 이상 앞당겨 개최 조명시간 단축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연일 전력경보가 발령되면서 전력난이 국가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천안축구센터가 국가전력수급 비상체제에 최선봉에서 전기절약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현재 천안축구센터는 총 전기설비 용량 대비 조명탑이 80% 정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소모량이 가장 많은 야간 경기용 조명탑 전력을 줄이기 위해 지난 6월 5일 경기개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냈다.

주요내용은 현행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내셔널리그팀과 챌린저스팀의 하절기 19시로 되어 있는 경기를 1시간 및 1시간 30분 각각 단축하여 오후 5시 30분(오후 6시)으로 하면 전기를 67%를 절감할 수 있는데 착안하여 전국으로 확산토록 요청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전국적으로 확산토록 공문 요청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국가시책의 적극 동참을 위하여 대한축구협회 및 각 구단도 동참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6월 10일 답변을 받았다.

천안 FC는 7월 오후 7시 경기를 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해 주었고 천안시청축구단 또한 오후 7시로 잡혀있는 8개 경기를 2개 구단과는 조정하기로 협의 완료하였고 나머지 구단 간에도 협의 요청하여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천안축구센터는 이를 통해서 절약되는 전기는 약 3,652㎾(형광등 11만4503개의 전력량)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전기절약을 위해서 산책로 격등 운영과 사무실 형광등 최소운용, 엘리베이터 운행중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천안축구센터는 내부적인 에너지 절감을 넘어 국가적인 차원으로 에너지 절감방안에 보탬이 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축구센터 직원들은 “비록 조금은 불편하지만, 국가가 전력위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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