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택시요금 인상 시기에 대해 "9월 초쯤이 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조만간 요금인상 요인, 물가수준, 택시요금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적정 요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년째 택시요금이 동결돼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 프로그램에서 뉴타운 해제와 관련 "뉴타운을 해결하는 원칙은 주민 의사에 맡긴다"고 강조했다. 또 "해제하는 경우 매몰비용도 문제다. 기업들의 비용을 손비처리만 하는 법안이 국회에 올라가 있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된 국가정보원의 박원순 시장 제압문건에는 "국정원에서 그런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 국기문란사건"이라며 비판했다. 대선 출마와 관련해선 "지금 서울시장 하기도 버겁다"면서 직접적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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