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고려인삼의 종주지 금산에서‘제4차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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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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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는 18일 금산군 다락원에서 주민자치 역량강화 및 자치형 리더육성을 위한 ‘제4차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시·군별 방문일정에 따라 네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박정현 도 정무부지사와 박동철 금산군수, 김왕수 금산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금산군 마을 리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의와 전국 우수사례 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현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다양한 계층과 연령이 어울리도록 만들어진 금산 다락원(多樂苑)이 추구하는 공동체적 이상향이 바로 주민자치의 지향점”이라며 “고려인삼의 종주지인 금산에서 충남형 주민자치의 꽃이 피고, 열매 맺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남재걸 단국대학교 교수(前 행안부 행정구역팀장)의 ‘주민자치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홍성택 서울 마포구 염리동 주민자치위원장의 ‘염리동 창조마을’ 우수사례 발표와 이인숙 한국자치학회 이사의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자세’에 관한 강의가 펼쳐졌다.
이길주 금산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금산군 10개 읍면의 주민자치위원들이 금산군의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다양한 실천방법을 배우게 되어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꾸준히 추진한 결과, 지난 4일 안전행정부의 읍면동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에 천안 원성1동과 아산 탕정면, 논산 벌곡면, 예산 대흥면 등 4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군별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와 더불어 심화 과정으로 마을 만들기 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번 제5차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오는 7월 16일 공주시 고마문화복합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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