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온실가스 30%감축 위한 맞춤형 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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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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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는 2020년 배출 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30% 감축을 위해 대학과 병원 등 비산업부문에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온실가스 줄이기 문화 확산에 나섰다.

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대학,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보급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천안 단국대학교, 홍성 한국폴리텍대학홍성캠퍼스, 예산 예산고등학교,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및 예일병원, 농협예산군지부 등 20여개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사업 소개와 온실가스 산정과 감축 방법 및 향후 일정과 협조사항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권역별 컨설팅단을 구성해 올 11월까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 사업장별 온실가스 관리 및 시설개선 투자 역량 등을 종합 분석해 사업장별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관리 역량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배출원별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문제점을 해결한 후 그 결과를 회신해 주게 된다.

참여 사업장 중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우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오는 10월에 포상하고 우수 사례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 도에서도 범정부적인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에 동참함은 물론, 우리 도가 목표로 하는 2020년 배출 전망치 대비 30% 감축을 위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줄이기에 참여사업장 및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2020년 배출 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30% 감축을 위해 국가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비산업부문 사업장에 대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사무실, 호텔, 대학, 은행 등 총 8종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왔다.

또한 분야별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배출량 자가진단 체계 구축을 통하여 사업장이 스스로 월별 및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량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자가진단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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