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4개의 공공도서관과 14개의 공립작은도서관, 그리고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이동도서관이 있으며, 민선 5기가 끝날 무렵에는 공공도서관 1개와 공립작은도서관 2개를 더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이용 소외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위해 이동도서관 순회지역을 55개소에서 107개소로 확대, 도서정보이용 사각지대 곳곳에 독서문화의 싹을 틔웠다.
또 생산적인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개발 가능한 토지가 제한되어있는 지역의 여건상, 지식문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지역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길이라 판단,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구축을 통한 잠재적인 교육경쟁력 강화’,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서관’을 통해 지식문화특구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서울 자치구뿐만 아니라,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등 전국에서 작은 도서관 조성과 유비쿼터스 도서관 구축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고양시를 방문하는 등 도서관 운영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시는 도서관 분야에 특화된 사업 추진으로 지방자치단체로서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과거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 대신 ‘지식복지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을 얻게 됐다.
최성 시장은 “도서관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복지’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식복지’는 부의 대물림 문제 해소 등 균등 기회 제공의 첫걸음입니다.”라며 “일찍이 이런 훌륭한 도서관의 기능을 알기에 철강왕 카네기는 사재를 털어 2,500여 개의 도서관을 전 세계에 세우고, 금세기 최고의 부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시자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동네의 공공도서관이었다’고 말해 도서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제 임기동안 어디서나 도서관 장서인이 찍힌 책을 든 아름다운 손을 많이 발견하기를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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