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학회 포괄수가제 일단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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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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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산부인과 의사들이 다음달부터 확대 시행되는 자궁·제왕절개 수술에 대한 포괄수가제를 우선 수용키로 했다.

산부인과학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예정된 제도(포괄수가제)의 문제점을 입증하는 자료를 요청했고, 입증을 위해서는 실제 시행해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대신 1년 뒤 평가에 따라 제도를 개선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포괄수가제란 일련의 치료행위를 하나의 꾸러미로 묶어 처치의 종류나 양에 상관없이 일률적 가격을 매기는 방식으로, 쉽게 말해 ‘입원 진료비 정찰제’다.

산부인과학회는 지난 4일 의료기술의 질 차이 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 보상에 문제를 제기하며, 제도가 강행되면 항의차원에서 복강경 수술을 거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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