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입주민 7쌍 ‘사랑의 합동결혼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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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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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SH공사는 임대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새터민 가정을 위해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공사 본사 대강당에서는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7쌍이 합동결혼식을 치렀다. 이들에게는 결혼식과 더불어 피로연, 결혼예물과 신혼여행을 위한 관광상품권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 행사에서 신한은행은 금반지 등 예물과 신혼여행을 위한 관광상품권을 협찬했다. 연예인 봉사단체인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는 주례·사회·축가를 무료로 제공했다. 서울시립대사회복지관은 행사 기획 및 조직 등 주관을 맡았다.

SH공사는 지난 2006년 이래 지난해까지 총 50쌍의 결혼식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 연간 2회 각 5쌍이던 합동결혼식을 연간 2회 7쌍씩으로 늘려 수혜대상자를 확대했다.

이종수 SH공사 사장은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동거부부들이 서로의 사랑과 믿음을 재확인하도록 돕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여러 기업과 단체가 힘을 모아 협력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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