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객 수 66% 증가…중국인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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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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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진기욱)는 지난 17일 기준 한라산을 찾는 외국인 탐방객 수는 5만20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6%가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탐방로별로는 어리목 4만5908 (89%), 성판악 4,111 (7.8%), 영실 1,214 (2.4%), 관음사 297 (0.6%), 돈내코 73 (0.2%)이다.

또, 국적별로는 중국인 4만5610 (88.4%), 일본 1,667 (3.2%), 미국 1,506 (2.9%), 기타 2,820 (5.5%)으로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외국인 탐방객들을 위해 4개 국어 안내판으로 정비하여 외국인들이 한라산을 방문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며 “이와함께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어리목 탐방안내소에 중국어 전문 통역 자연환경안내원 2명을 고정 배치하여 친절서비스와 맞춤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라산 외국인 탐방객은 전체 탐방객수 57만7784명의 약 8.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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