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주택보증제도 말레이시아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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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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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말레이시아 주택개발자협회와 MOU 체결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우리나라의 주택보증제도가 말레이시아에 수출된다.

대한주택보증은 말레이시아 주택개발자협회와 18일 주택분양보증 등 수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택보증은 그동안 축적해온 주택보증제도 경험과 노하우를 말레이시아에 전수하게 됐다. 말레이시아 주택개발자협회는 자국의 주택시장 환경에 적합한 주택 보증제도를 구축할 계획으로, 주택보증은 업무 자문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또 주택보증 시스템 관련 전문지식 및 관련 정보를 서로 제공하고 주택 정책 분야에서의 기관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워크샵 등 연수프로그램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선규 주택보증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말레이시아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주택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우리나라 급속 성장기에 주택 200만호 건설정책 일환으로 도입된 선분양제도 및 주택분양보증은 주택건설금융 공급문제를 해소해 주택의 대량공급 및 국민주거안정에 기여해왔다. 주택보증은 지난해부터 국내에 한정됐던 역할을 해외로 넓혀 지난 20년간 쌓은 주택보증제도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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