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꽃미남' 금성무…"세월 앞에 장사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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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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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외모로 변한 금성무, 사진 출처 = 금성무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원조 꽃미남'으로 90년대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홍콩 배우 금성무(金城武·진청우 40)가 과거의 외모를 찾아볼 수 없는 중년 아저씨의 모습을 드러내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나위러(新浪娛樂) 17일 보도에 따르면 금성무는 최근 촬영한 대만 대표 항공사 에바 항공 광고에서 젊은 시절의 샤프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중년의 매력을 선보였다. 금성무가 3000만 위안(약 55억원)의 개런티를 받고 촬영한 이 광고는 일본·프랑스·대만의 해외 로케로 진행됐다.

광고를 접한 대다수 네티즌들은 "세월 앞에 장사 없다더니 금성무도 어쩔 수 없네", "날렵한 브이 라인 턱선이 완전히 실종됐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새벽 5시부터 촬영을 시작하느라 많이 지쳐서 초췌해 보일 뿐 여전히 남자답고 멋있다"라며 변함없는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금성무는 6월 중순 크랭크인 하는 오우삼(吳宇森) 감독의 신작 영화 생사련(生死戀)에서 한국 대표 미녀 배우 송혜교와 함께 애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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