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송도에스이, 포스코건설 사옥 내 카페오아시아 오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18 18: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결혼 이주 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사회적기업㈜송도에스이(대표 김용옥)는 포스코건설의 후원으로 지난 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포스코건설 인천본사 사옥 3층에서 다문화 이주여성 운영 카페인 ‘카페오아시아 인천 1호점’ 오픈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기업 근로자를 위한 희망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매다는 이벤트에 이어 카페안 미니갤러리에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의 다문화가족 지원활동 사진을 전시했다.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김교흥 인천 정무부시장을 비롯 하미용 중부고용노동청장, 고선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카페오아시아 인천 1호점은 사회적기업㈜송도에스이가 지난해 창출한 이윤을 카페 운영 사업에 투자, 인천시 거주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성장을 후원한다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카페 운영 수익은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다문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송도에스이의 이번 카페사업을 운영 위탁하며 임대료와 관리비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포스코건설 3층에 위치한 카페오아시아 인천1호점의 바리스타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출신 여성 2명과 북한이탈주민여성 1명이며, 2천원 내외의 커피와 음료, 쿠키, 샌드위치 등을 판매한다.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단순 카페의 개념을 넘어선 아시아권의 문화를 소개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송도에스이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사옥의 청소 등 빌딩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총 130명의 직원 중 90%가 취약계층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4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의 사회정착을 위해 문화체험, 직장적응교육, 일자리 Jump-u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오아시아 인천1호점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페오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하여 균형발전 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OAISA의 O는 우리 모두 하나되는 원을 상징하며, 카페오아시아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아시아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하나됨’을 의미한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주민들의 권익과 복리증진등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 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비영리 협동조합이다.

주로 개별 기업이 하기 어려운 일들을 여럿이 함께 모여 규모를 키우고 공동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형태로 오늘날 경제 민주화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대표적 사회적 협동조합인 카페오아시아는 고용노동부 인가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 결혼이주여성고용 및 다문화지원 공익활동에 전체 사업의 40%이상을 수행한다.

문의 송도에스이 경영기획팀(032-200-2716)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