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마케팅을 지원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약 195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온라인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은 중소 환경산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주요 환경박람회 현장 사이버 무역전시관 개설 △해외 유수의 기업 간(B2B) 시장을 통한 홍보 △전문가를 통한 밀착형 무역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지난 3년간 지원을 받은 중소 환경산업체는 총 150여 곳으로 이들은 신규바이어 531명을 발굴하고 약 15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실시하는 등 14개 기업이 195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례로는 수도꼭지 생산업체인 다다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베트남에 32억원 규모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사업 범위를 해외로 확장한 케이스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해외 환경박람회에 참여해 ‘Korea e-Trade Show‘라는 명칭으로 사이버 무역전시관을 개설하고 국내 제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했다”며 “프랑스, 중국, 베트남 등 6개국 7회 걸쳐 개최된 해외 전시회에서는 국내 중소 환경기업의 제품을 해외 현지에 소개하는 무대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기술원은 특히 “지원 대상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국내 최대 환경 전문 무역중개 웹사이트인 에코트레이드와 중국의 알리바바 등 주요 기업 간(B2B) 시장에 등록해줌으로써 등록비도 절감하고 전 세계 바이어를 상대로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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