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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관-구자영 부회장, 가족친화경영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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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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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과 여성가족부를 상호 방문해 ‘가족친화경영’ 전도사로 나섰다.

구자영 부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무교동 여성가족부를 찾아 ‘가족친화경영’을 주제로 1시간여 동안 직원들에게 강연했다.

이날 강연은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말 최우수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한 SK이노베이션의 가족친화경영 현황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들어보기 위해 구 부회장을 초청해 마련한 것이다.

구 부회장은 강연에서 “구성원의 행복이 우선되어야 기업의 지속성장도 가능하다는 신념 아래 일하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면서 “앞으로 가족친화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이를 확산하기 위한 여성가족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의 강연이 끝난 뒤 이번에는 조윤선 장관이 300m 남짓 떨어진 SK이노베이션 사옥(종로구 서린동)을 방문했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이 되기 위한 경영전략, 가족친화 경영의 효과, 직원들이 실제로 느끼는 만족도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답방을 겸해 SK이노베이션을 찾은 것이다.

조 장관은 제일 먼저 직장 보육시설인 ‘SK 행복 어린이 집’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보육교사 등을 격려했다. 이어 모성보호휴게실, 심리상담센터 등 가족친화시설을 차례로 둘러본 뒤 어린이 집 등을 이용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제고를 동시에 꾀하려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SK이노베이션의 모범 사례가 타 기업으로 확산되도록 선도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즐겁고 신나는 일터 만들기를 통한 행복 경영’을 CEO의 최우선 사명으로 천명한 구 부회장 취임 이후 에너지 기업 최초의 탄력근무제 도입, 결혼·출산∙육아 지원 등 다양한 모성보호 제도 시행, 스마트워크 시스템 전환을 통한 가족여가 시간 보장 등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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