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IMF 총재 "조세 회피 막아 정부 수입 늘려야"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세계 각국이 조세 회피를 철저히 막는 방법으로 정부 재정을 튼튼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18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영국 북아일랜드 로크에른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G8 정상들이 국제적인 과세 문제와 조세 투명성을 이번 회담의 아젠다에 포함시킨 것을 축하한다"며 "조세 회피는 정부 재정을 위협하고 과세 시스템의 신뢰도를 낮추는 중대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재정 건정성을 높이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수입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조세 회피를 막는 것이 정부 수입을 늘리는 최우선 방법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마지막으로 "G8 정상들이 채택한 로크에른 선언문에 포함된 공정 과세와 투명성 증가, 자유무역 등이 세계 경제의 견고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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