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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도 스마트 절전시스템 도입, 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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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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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19일 구로구 'G 밸리' 내 소재한 마트(이마트 구로점)를 방문해 상업용 건물(대형 마트)에 적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EMS(Energy Management System)는 IT와 에너지기술을 접목해 효율적 에너지관리를 지원해 주는 통합 모델로 센서·SW·HW·제어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이마트 구로점은 지난해 5월 BEMS 구축 이후 6개월 운영결과, 전년대비 13%의 에너지 절감을 거뒀다. 특히 KT의 종합운영센터(TOC)와 연계해 원격에서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과 수요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상업 건물에서 사용되는 EMS는 IT를 활용한 대표적인 에너지관리·절약 모델로 부상하고 있으나 아직 보급 초기단계에 있어, 산업부는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날 "에너지절감효과가 확인된 EMS와 관련기술의 보급 확산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투자여력이 있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EMS를 도입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의 지속 추진과 각종 금융·세제상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과 에너지다소비 사업장들에 대해 EMS 설치를 적극 추진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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