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캠코는 정부의 국유재산 관리 효율화를 위한 관리기관 일원화 정책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관리재산을 단계적으로 넘겨받아 왔다.
이에 따라 지난 1977년 이후 국유일반재산 관리가 36년 만에 캠코로 통합됐다.
캠코는 앞으로 여의도의 55배인 총 61만 필지(459㎢)에 이르는 전체 국유일반재산을 전담해 관리한다. 장부가(대장가)로 18조5000억원에 달한다.
캠코는 국유일반재산 관리를 위해 2011년 10월부터 기존 10개 지역본부 외 주요 도시에 13개 사무소를 신설했고 전문 법무팀을 설치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국유재산의 관리 효율성과 활용도가 크게 제고되고 재정수입 증대는 물론 공공시설 확충으로 국유재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캠코 측의 설명이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국유재산관리가 일원화됨에 따라 ‘신 국유재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국유재산의 가치를 크게 제고하고,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로 국유재산의 공익성과 수익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