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플러스는 웹 브라우징과 통합 검색, 개인별 계정 로그인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TV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TV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채널 전환을 비롯한 사용자환경(UI) 속도도 이전보다 빨라졌다.
이용자들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 TV나 셋톱박스 연결 없이 편리하게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브로드의 HD디지털방송 가입자는 한 달에 3000원을 추가로 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케이블TV나 IPTV 사업자들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등을 기반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해왔지만 HTML5 방식을 적용한 유료방송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HTML5는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에서 콘텐츠를 제시하는 기본 언어인 HTML의 최신 버전이다.
HTML5 기반의 스마트 유료방송은 특정 운영체제(OS)에 종속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어 다른 OS를 사용할 때보다 콘텐츠를 풍부하게 확보할 수 있다.
티브로드는 서비스 출시와 함께 TV용 앱 28개를 우선 제공한다.
이 회사 가입자들의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돕는 ‘티브로드 고객센터’, 방송 권역인 수원의 학교 내 학사 일정과 가정통신문 등을 TV에서 확인하는 ‘TV 알림장’, TV를 보면서 운동을 즐기는 ‘어퍼 바디 포 맨(Upper Body for Man)’, 각 대학교의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는 ‘유니버시티 라이프 TV’ 등의 앱이 서비스된다.
이용자들은 유튜브 앱을 내려받아 TV 화면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즐기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앱을 통해 TV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이나 모션 리모컨을 활용해 게임 앱을 즐길 수 있고 교육용 앱, 생활정보 앱 등도 TV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HTML5 기반 스마트셋톱박스를 출시해 우리나라 기술의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 안에 음성 검색, 개인 스마트 기기 연계 애플리케이션, 개인 추천 서비스를 강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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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방송사티브로드가 세계 최초로 HTML5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유료방송인 ‘스마트 플러스’를 24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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