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부지사는 이날 문체부에서 충청유교문화원 건립과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관련 시설확충 등 2건의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한 뒤, 내년 110억원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충청유교문화원은 기호(충청)유교문화 연구·보급을 전담하게 될 기관으로, 기호유교 문화유산이 산재한 논산시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충청유교문화원은 교육·연구, 전시·관람, 체험·숙박, 휴식·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투입 예산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지방비 140억원을 포함해 모두 280억원이다.
송 부지사는 이날 2014년도 문체부 예산안에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1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2016년 전국체전 시설 확충 사업비는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일부 경기장을 신축하고, 일부는 개·보수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육상보조경기장과 수상, 수영, 정구, 조정 등 5개 종목 경기장을 신축하고, 24종목 33개 경기장을 개·보수한다는 계획이다.
송 부지사는 문체부에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서 국비 지원은 불가피 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국비지원액 500억 원 중 우선 내년도에 100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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