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2013년 6월 17일 최종 결정하고 이 같은 사실을 전화로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철도CY 재개 일정은 철도공사가 철도시설관리공단에 국유지 사용신청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시설보수 등 정비 후 7월초에 재개 될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에 위치한 구미철도CY는 부지 28,632㎡에 연 9만6천TEU를 처리 할 수 있는 시설로 18억 원의 사업비로 지난 2005년 2월 1일부터운행하다가 2012년 5월 7일 전면중단 된 후 이번에 다시 재개하게 됐다. 그동안 구미시와 상공회의소는 구미철도CY 재개를 위해 공문과 방문 등으로 국토교통부에 수차례 건의해 왔으며, 특히 지역의 김태환 국회의원과 심학봉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에 의해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됐다.
구미철도CY가 운행 중단된 이후 구미 수출물동량의 상당한 부분이 육송으로 전환되었는데 앞으로 다시 철송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철도운송의 대부분은 케미칼류 등 중량의 수출입품으로 철송은 육송과 함께 물류수송 이원화로 화물운송비 상승의 억제효과, 육송이 불가한 경우 대체기능, 일시 다량 수송을 통한 친환경 수송기능 등 구미 산단의 필수 기반시설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철도CY가 어렵게 재개하게 된 만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기업이 서로 협조하여 운행 중단되었던 물류시설이나, 장비 등을 점검하고 물류처리과정 등 종합적인 자체 진단을 통하여 효율적인 물류수송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