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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사진=SPOTV 방송 캡쳐 |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3실점 했다. 다저스는 4-6으로 졌다.
류현진은 11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5에서 2.96으로 조금 높아졌다. 류현진은 111개의 공을 던져 67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을 기록했다.
한·일간 선발투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끈 이날 양키스의 구로다 히로키는 6⅔이닝 동안 8안타로 2실점하면서 류현진보다 먼저 시즌 7승(5패)을 기록했다.
특히 베테랑 스즈키 이치로는 류현진에게 솔로홈런을 뽑아내는 등 공수에서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이치로는 1볼 0스트라이크에서 류현진이 몸쪽으로 던진 시속 142㎞의 직구를 잡아당겨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류현진은 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다시 7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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