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포스코 3분기 영업익 전기比 30% 감소”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의 올해 3분기 실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포스코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6720억원 정도로 기존 추정치인 6780억원과 비슷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원가 상승 등으로 실적이 악화돼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30% 줄어든 4710억원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일본 철강업체들이 엔화 약세 등으로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수기인 지금 일본 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성공할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성공한다면 국내 철강 업체들의 이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재 상황에서 포스코의 3분기 이익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관망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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