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방카슈랑스(은행, 증권사 등을 통한 보험판매)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23조6026억원으로 전년 9조6134억원 대비 145.5% 증가했다.
증권사별 방카슈랑스 판매규모는 삼성증권이 6826억원으로 가장 많고 동양증권(3372억원), 대우증권(265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사의 보험 판매 수수료 수입은 68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91억원이 늘었다.
증권사는 지난 3월말 기준 21개사가 27개 보험사와 방카슈랑스 판매 제휴를 맺고 보험 상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증권사의 방카슈랑스 판매가 과열 조짐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최근 자산 총액 2조원을 넘는 11개 증권사를 점검한 후 HMC투자증권에 대해 판매 비중 한도를 초과했다며 ‘주의 촉구’ 조치를 내렸다.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 한도에 근접한 증권사는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동양증권, 한화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