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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를 둘러싼 문제 긁어내야 가려움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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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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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가려움증은 대부분의 피부 질환과 일부 전신 질환에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증상이며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유쾌한 감각이다.

주관적인 감각이기 때문에 개인의 체질이나 환경 및 환자의 감수성에 따라 가려움증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

콜린성 두드러기, 햇빛 알레르기, 한랭성 두드러기, 피부묘기증 등 각종 두드러기는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피부 질환이다.

아토피 피부염, 접촉피부염, 화폐상 습진, 신경 피부염 등 습진성 피부질환도 포함된다.

건선, 노인성 피부 건조증, 피부의 악성 림프종인 균상 식육종, 벌레 물림도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또 만성 신부전, 호츠킨병, 폐쇄성 담도 질환, 기생충 감염, 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병,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의 질환도 가려움증의 원인이다.

같은 자극에도 사람에 따라 가려운 정도도 다르다. 긴장, 불안, 공포 등의 정신적 상태에 의해 심해지기도 한다.

가려움증은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발진은 없고 가렵기만 한 일반적인 피부 가려움증, 노인성 변화로 피부 전체가 가려워지는 노인성 가려움증이 있다.

여성 갱년기에 볼 수 있는 갱년기 가려움증, 당뇨병 및 황달·위장병 등에 수반되는 가려움증도 있다. 항문 주위에 일어나는 항문 가려움증, 월경이나 수음 등에 의한 여성 외음부의 외음 가려움증도 있다.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 심하게 긁거나 문지르는 경우 긁은 흔적, 홍반, 균열, 궤양, 두드러기, 색소침착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은 "청폐작용을 통해 폐에 쌓인 적열을 내리고 원기를 북돋우면 폐의 명령에 따르는 피부가 털구멍과 땀구멍을 활짝 열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게 된다"며 "등산이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땀을 충분히 흘려주면 피부 속 독소 배출이 더욱 원활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커피·홍차·초콜릿 등에 많이 들어있는 카페인, 술, 콜라 등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고 너무 자주 씻고 때를 심하게 벗기거나 지나치게 뜨거운 열탕 목욕을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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